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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1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①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일정 : 9월23일 ~ 11월1일

주제 : 만남을 찾아서 Outside the box

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일원

개장시간 : 09:00 ~ 18:00 

 

 

아침에 늦잠을 자긴 했지만 부리나케 김밥을 싸고 냉장고 있던 과일들을 담아서 청주로 향했습니다.

청주까지는 금방 도착했는데....

행사 안내를 체계적으로 해 주시는 분들이 없어서 지엘시티 모델하우스에서 헤매고.....

비엔날레 행사장에 와서는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행사장을 2번이나 돌았습니다.

주황색 옷 입은 진행요원을 찾으라고 하는데....

행사장 주변을 2번이나 빙빙 돌았지만 만나 볼 수 없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빼곡이 들어찬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주차장 입구를 찾기도 힘들었을 뿐 아니라

주차장을 찾아가기 위한 화살표 하나 없어서 엄청 짜증스러웠습니다.

간신히 찾아 들어간 주차장은 오히려 공간이 넉넉한데.....

길가에 불법주차가 가득한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예매권 출력해서 갔더니 1일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었습니다.

 

 

 

비엔날레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돗자리를 깔고 김밥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행사장 다 와서 주차장 못 찾게 숨겨 두어서 헤메게 하다니 준비가 어설픔~ 

 

 

 

 

 

출입문에서 부터 열감지기로 체크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가 있었습니다.

국제공예공모전, 본전시 I, 본전시 II, 초대국가관, 국제공예페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제공예페어와 10년 보고전 · 교육장,  공예체험장, 야외공연장, 한국공예관, 거리마켓은 티켓이 없어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야외공연장에서 중국무한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관람의자 앞 부분에 앉지 않으면 뒷 자리부분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담배연기

한 껏 마시게 됩니다.

빈 자리가 없어서 뒷자리에 앉아서 관람하다가 담배 연기에 짜증나서 일찍 자리를 떴습니다.

이런 공연장 주변에서 버젓이 흡연이 가능하다니.... 의외였습니다.

 

 

 

전시작품을 관람하다가 지친 나~

작품을 관람하면서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벤치 등이 부족했으며

도자기와 유리 작품이라서 파손의 위험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마치 우리를 감시하듯 따라다니는 진행요원들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참! 모든 전시시설에서는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상업적으로 도용이 가능하니까 촬영을 못하게 한다고 해도.....

야외에 포토존 하나 없다는 사실은 좀 의아했습니다.

공예비엔날레에 꽃 말고는 촬영할 것이 없네요.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나오다가 야외공연장을 지났는데....
다음 공연 시간전까지 '막대 누가 오래 세우나'하는 게임을 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참여하고 싶어서 뛰어나갔는데...

초등학생은 안 된다고 해서 저 대신 아빠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빠 꼭 우승하세요. 화이팅!!!"

저는 엄마와 열심히 아빠를 응원했습니다.

 

 

 

 

 

 

 

처음에는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른쪽으로 돌라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탈락했고,

한쪽 발을 들라고 하자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탈락했습니다.

끝까지 흔들림없이 서 계시던 우리 아빠~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셨던 우리 아빠는 결국 우승 상품을 받아오셨습니다.

 

 

 

사회자 분이 어디에서 온 누구냐고 물으시네요~ 

 

 

 

우승 상품으로 받은 비엔날레 입장권 1장~

우리는 인터넷으로 입장권 이미 예매했고, 청주에 살지도 않는데.....

이런 선물을 주다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 흔한 문화상품권 5천원짜리 상품권이 있다는 것도 모르시나?!

우리에게는 쓰레기에 불과했던 우승 상품!

아마도 주체측은 지역민들만 이 축제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는 모양~ 

 

 

 

Steel Line의 타악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난타 공연은 여러번 관람했지만 이번 팀이 가장 잘하는 듯~

모두들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엄마를 졸라서 닭꼬치등을 사 먹었습니다.

시중과 비슷한 가격 대.

 

 

 

부모님을 졸라서 유료 공예체험장에 들렀습니다.

과자집 만들기, 풍경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등의 많은 체험 코너가 있습니다.

저는 활 만들기를 선택했습니다.

 

 

 

아빠에게서 활 쏘는 방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과녁이 너무 낮아서 명중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