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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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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 집 천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녀석들~ 죽은 것 같다면 물을 살짝 뿌려주세요. 활발하게 기어다닌답니다. 참~ 절대 물 속에 빠트리면 안 돼요.
[7월18일]달팽이 관찰 일기 새끼 달팽이 며칠 사이에 부쩍 많이 자랐습니다. 이젠 어른 달팽이의 모습을 제대로 갖췄습니다. 손바닥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살살 집을 돌려주면 달팽이집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잠시후에 서서히 몸을 내미는 달팽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제 손바닥에 응가를 하고 도망가네요. 집에 달팽이 새끼들이 너무 많은데..... 모두 탄천에 놓아주고 이 놈 한마리만 키울까 생각 중입니다. 얘가 제일 귀엽거든요.
[7월14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인가? 개미인가? 새끼 달팽이들이 너무 많아서 귀엽다는 느낌은 사라져 버렸다. 아~ 끔찍하다. 얘내들을 어떻게 모두 먹여 살리지!!! 배가 부른 녀석들은 일찌감치 벽을 타고 올라가 천장에 붙어서 잠을 잡니다. 이때는 모든 몸을 집 속에 꼭 집어 넣기 때문에 죽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당근을 넣어주면 잠을 자던 녀석들이 모두 깨어납니다. 과일과 온갖 채소들을 먹이로 주었는데.... 당근이 최고의 밥상이에요.
[7월11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집을 청소할 때마다 새끼들을 작은 그릇에 모아 담아야 합니다. 어린 달팽이의 달팽이집 색깔이 제법 진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천장에 매달린채 달팽이집 안에 쏙 박혀 있지만, 청소를 해 주고 나면 살금 살금 기어 나옵니다. 청소를 끝내고 이 상태로 넣어두면 잠시 후에 모두 천장에 나와서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달팽이인지 알 수 없어요. 조만간 탄천으로 다시 보내 주지 않으면 집이 달팽이 천지가 될 것 같습니다.
[7월7일]달팽이 관찰 일기 흙 속에서 한참 잠을 자다가 나온 다 자란 달팽이와 아기 달팽이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른 달팽이 한 마리가 낳는 알의 갯수를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천장(뚜껑 모서리)에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해서 청소할 때 마다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면 뚜껑을 열고 닫다가 죽을 수도 있거든요. 아기 달팽이들이 태어나면 청결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더러운 환경에서는 자랄 수가 없거든요. 작은 녀석이 제법 달팽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투명하던 달팽이집도 제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달팽이집을 청소하기 편리하게 한쪽에 흙을 담아주고 다른 한쪽은 나뭇잎이나 야채 등을 넣어줍니다. 달팽이들은 집에 흙이 있어야 안정되는 듯하네요. 그리고 알도 낳구요. 나뭇잎 뒤에 붙어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흙에 물을 너무 많이 ..
[7월5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집을 청소하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아기 달팽이들이 하나 가득 붙어있었습니다. 눈에 가까이 갖다 놓고 봐야 녀석들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얼핏보면 응가 같습니다. 달팽이 한 마리를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올려봤습니다. 얼마나 작은지...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구요. 살살 잘도 움직입니다. 아기 달팽이의 집은 꾹 누르면 쉽게 터져 버립니다. 그리고 아직은 투명해서 내부가 보입니다. 달팽이 4마리가 돌아가면서 알을 낳아서 모두 부화하면 100마리는 될 듯 하네요. 달팽이 농장이 되어버리면 어쩌죠?!
[7월4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들에게 호박과 삶은 감자, 얼갈이를 조금 떼어서 먹이로 넣어 주었습니다. 호박에는 나중에 보니 먹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동그랗던 달팽이 알이 달팽이집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6월30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들이 돌아가면서 알을 낳아서 알이 하나 가득 쌓였습니다. 청소를 하려고 달팽이를 꺼내보니 한마리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흙을 담아둔 통을 보니, 한쪽 구석에서 많은 알을 낳고 있었습니다. 달팽이집을 손으로 잡으면 몸을 꽈배기처럼 꼽니다. 달팽이집 청소하고 달팽이들도 샤워기로 샤워를 해 주고 나면 청소 끝~ 이 시간 달팽이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달팽이들은 깨끗한 환경을 좋아해요~
[6월28일]달팽이 관찰 일기 종이도 먹어 치우는 달팽이~ 달팽이인가 염소인가?! 집 안에 깔아준 흰 종이가 모두 뜯겨 나가 있습니다. 뜯겨 나간 종이의 행방은 달팽이의 응가로 알 수 있죠~ 돼지 달팽이!!!
[6월25일]달팽이 관찰 일기 달팽이집을 청소하기 간편하게 종이를 한 장 깔아 주었습니다. 청소할 때마다 종이와 함께 휴지통에 버리고 물로 한번 닦아주면 청소 끝~~ 물기는 닦아낼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한 수분은 달팽이에게 꼭 필요하거든요. 당근을 본 건지... 냄새를 맡은 건지... 달팽이 한 마리가 서서히 먹이를 향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달팽이 몸은 매끄러운 것 같지만 실제로 쫙 늘렸을 때 우둘두둘합니다. 모두들 당근 먹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배 부른 달팽이는 또 다시 벽을 타고 천장을 향해 올라갑니다. 거꾸로 배달려서 쉬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