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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8/30]인도 영화 '블랙'을 관람했어요~

 

8월28일이 개학이라서 주말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화장실 공사가 마무리가 덜 되어서 개학을 갑자기 연기하는 바람에

주말에 '블랙'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팝콘 이젠 안 된다고 하셨는데, 아빠를 졸라서 '롯데콤보카라멜'을

사 갖고 일찍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화관에서 팝콘 빠지면 안 된다는 아빠와 나~!!!

 

 

엄마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오실 때 두눈이 빨갛게 충혈되실 정도로 우셨는데....

저는 2시간이나 되는 관람시간이 지루해서 혼 났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감정이 메마른 아이~'라고 놀리셨습니다. 쳇~

 

이 영화는 인도 영화로 등장인물과 배경은 인도이지만, 헬렌 켈러와 설리반 선생의 실화에

바탕을 뒀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고집불통 소녀가 선생님을 만나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 가는 이야기.
여자였던 설리번 선생 대신, 남자인 '사하이' 선생을 등장시켜 헌신적인 스승의 모습에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영화 볼 때는 푹 빠져서 보았지만....

모두 다 알고 있는 헬렌 켈러 이야기를 각색했기 때문인지 신선함과 새로움은 없었어요.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스델리에서 돈까스 정식(S), 돈까스 정식(L), 떡볶이그라탕을 먹었습니다.

동네 분식집 중에서는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곳~

하지만, 모두 셀프라는 사실!

 

아~ 환절기라서 그런가, 넘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