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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1/10]레오나르도 다 빈치展(~2010.3.10)⑥

레오나르도는 1473년에 화가 조합에 받아들여졌습니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된 풍경 소묘화에(8월5일) 기입되어 있습니다.

 

 

 

 

 

모나리자(The Mona Lisa Restaurated)

1503 ~ 1506년(52세 ~ 56세) / 나무판에 유채

98 × 73 ㎝ /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중의 하나인 <모나리자>는 피렌체의 견직물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의뢰로 그려졌다.

프란체스코의 아들 안드레아의 출생을 기념하여 지은 새집에 걸어놓을 부인의 초상을 부탁했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스푸마토(Stumato) 기법을 잘 보여주는데, 이는 어두운 밑바탕에서 시작하여

반투명의 유약을 얇게 겹겹이 여러 번 칠해 가면서 대상이 삼차원적인 형체를 주는 기법이다.

<모나리자>에 사용된 이 기법은 대상이 윤곽선이나 경계선 없이 안개 속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주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다소 냉소적인 미소를 통해 얼굴에서 드러나는 강한 자아 성찰의 미묘한 분위기는 초상화 분야에서

그 선례를 찾을 수 없다.

이 그림은 따뜻하게 흩어져 퍼지는 단일한 색조의 빛으로 충만하며, 이 빛의 그림에 묘사된 모든

요소들의 살갖, 옷, 물, 암벽들과 대기를 에워싸고 있다.

이 효과는 물감들이 노랗게 변색되면서 일어난 것일 수 도 있다.

모나리자의 이미지는 불가사의하고 관능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키면서 관찰자의 시선을 끌어 들인다.

우리는 이 모나리자의 이미지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또 그 모든 것의 반대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몸을 4분의 3정도 비튼 반신상은 배경으로 갈수록 멀어진다.

이 여인은 왼쪽 기둥 받침대로 보아 회랑에 앉아 있으며 그녀의 어깨 위로 보이는 강과 옛 다리는

레오나르도의 고향 부근인 발다키아노 풍경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얼굴은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고 한쪽이 더 예쁜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 작품도 왼쪽에서 감상할 때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쳐 감상할 때 더 예쁘게 느껴집니다.

이 시대의 초상화는 오늘날의 증명사진 처럼 배경을 그리지 않는데 반해

레오나르도는 배경을 원근법을 사용해 그려 넣었습니다.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것에 관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하네요.

 

①레오나르도는 제일 나중에 사람의 눈썹을 실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하나, 하나 그렸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눈썹이 제일 먼저 사라져 버렸다.

 

②중세시대에는 이마가 넓은 여성이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이었으므로, 이마를 넓게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눈썹을 그리지 않았다.

 

정답은 레오나르도만이 알 수 있겠죠?!

 

 

 

카네이션을 든 성모(Modonna of the Carnation)

1475년경(24세경) / 나무판에 유채

69 × 84 ㎝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소장

 

 

 

세례자 성 요한

 

 

 

성 모자와 성 안나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그림에서 제자들의 발은 모두 있지만 예수님의 발은 없습니다.

처음에 레오나르도가 이 그림을 그렸을 당시에는 예수님의 발도 그렸다고 하네요.

최후의 만찬은 다른 그림들과 달리 벽화로서 전시되어 있는 그림은 벽화를 ¼ 크기로 축소해서 재현해

놓은 것인데... 건물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예수님의 발 아래 부분이 식당 출입구가 되었습니다.

최후의 만찬 그림에서 예수님의 발이 보이지 않는 것은 식탁의 기둥이 아니라 실제로 식당의 문으로

뻥 뚫린 부분을 그대로 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은 예수님이 "내일 너희들 중에서 나를 배반할 사람이 나올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후의

웅성 웅성한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당시에는 작가들의 실제 모습을 그림에 넣는 일이 많았습니다.

중년의 레오나르도의 실제 모습은 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제자의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위의 그림속에서 실제로 예수님을 배반하는 제자는 약간 검은색 피부로 표현하였는데,

이 떄문에 레오나르도는 유색인종에 대해서 차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고 합니다.

 

1497년 <최후의 만찬>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파치올리의 「신성비례」 저술에 협력.

(1498년에 파치올리의 「신성비례」루도비코에의 헌사가운데,

<최후의 만찬>이 완성되었다는 사실과 레오나르도의 재능이 걸출하다는

등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통해 그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정작 레오나르도 자신은 스스로를 화가라고

규정짓지는 않았던 것 같다.

회화 역시 과학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여 다양한 실험정신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응용했을 거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인 자신은 전업화가라고 여기지 않았는데도 후대에 와서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더불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르네상스시대의 3대 화가로 칭하고 있다.

 

그는 회화에 있어 화면의 통일구성 및 스푸마토(Stumato) 기법과 공기원근법 등을 구사하였다.

스푸마토(Stumato) 기법은 대상과 대상 사이를 구분 짓는 윤곽선을 흐리게 만들어 명암의

미묘한 변화와 형태를 부드럽게 떠 올리게 하면서 주위와 융합되게 하는 기법.

공기원근법은 먼 곳의 대상이 공기로 인해 고유의 색체를 잃어버리고 푸른 색조로 변하면서

희미하게 보이는 것으로, 색체로 풍경의 원근감을 나타낸다.

그의 특색인 깊은 정신적 내용의 객관적 표현은, 그의 놀라운 사실적 표현기교의 구사에 의해서만

가능하였다.

주관과 객관의 절묘한 조화는 르네상스적 예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레오나르도가 이룩한 르네상스시대의 가장 훌륭한 업적, 즉 원근법과 자연에의 과학적인 접근,

인간신체의 해부학적 구조, 이에 따른 수학적 비율 등이 그에 의해 완벽한 완성에 이르게 되었다.

화가로서 그의 명성은 몇 점의 뛰어난 작품들에서 비롯하는데,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암굴의 성모, 동방박사의 예배 등이 그러하다.

그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생존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 중 하나다.

암굴의 성모에서는 환상적인 색감을 살리는 화법인 스푸마토(Stumato) 를 사용했고, 뒤에

이 화법을 바탕으로 유명한 모나리자가 그려졌다.

최후의 만찬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그라찌 성당에 그려진 벽화다.

 

 

 

미상의 부인 초상(라 벨레 페로니에르)

 

 

 

수태고지

 

 

 

다 빈치전은 이탈리에서 직접 공수된 다빈치의 과학, 예술세계를 보고,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진정한 체험전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나, 체험전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

 

실제로 만지고 작동해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눈으로 보기만 해야하는 전시품들이 많음.

전시장에서 만지고 작동해 볼 수 있는 전시품과 만지면 안 되는 전시품들이 섞여 있지만,

그 차이를 눈에 띄게 표시해 주지 않아서 종종 지적 받기 일쑤~

애초 전시할 때부터 분리해서 전시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심지어 '만지지 마세요'라는 표시도 없는데......

작품 만졌다고 뭐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들의 경우는 붉은 색 줄로 데드라인을 만들어 주어서 쉽게 구분이 된다.

그러나 그림들도 한 곳에 전시되어 있지 않고 여기 저기 곳곳에 전시되어서 정리된 느낌이 없다.

 

아울러 작동해 볼 수 있는 것들도 원리 등을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은 없다.

궁금하면 벽면에 붙어있는 모니터를 보라고 하는데.....

매 작품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작품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식간에 지나쳐 가기 때문에 빛 좋은 개살구다.

 

타 체험전에 입장하면 입장 할 때 부터 관람객들을 일정 인원씩 모아서 투어를 해 주는데.....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알아서 투어를 하고 있는 곳에 끼어서 눈치껏 설명을 들어야 하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주말에는 30분마다 설명이 있는 듯~

그러나 홈페이지 참고하지 않고 입장한 사람들은 티켓 확인 말고는 아무 말도 못 듣는다)

이 설명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과 업적 등에만 치우쳐져 있으며,

발명품 하나 하나의 원리와 그 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정말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 곳은 애초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로 기획되었나 보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전문 투어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으며.....

일부 전시품들의 경우 전시품에 붙어서 '휙~ 휙~' 돌리면 얼굴등에 심하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작품들도 많았으나 주의를 요하는 경고 문구도 없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아들의 경우 자칫 방심하면 사고(?)를 당할 위험이 곳곳에 있다. 

 

화장실은 넓고 깨끗한 편~

 

관람시간은 1시간 ~ 2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전시장 중간에는 휴게 시설이 없으나, 출입구 쪽에 몇 몇개의 의자와 기념품 점 그리고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약간의 재료비 등을 지불하고 뭔가를 만드는 공간도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했으나 그런 건 없없다.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展의 설명 문구를 보면 이름 하나도 통일하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이름이 길다고 해서 어떤 설명문구에는 '레오나르도'라고 칭하고,

또 어떤 설명문구에는 '다 빈치'라고 칭하는 것은 동일 인물이라고 해도

아마추어 다운 전시라는 생각이 든다.

 

체험전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떤 발명품들을 만들었는지....

그의 발명품들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

그리고 그가 무엇에 관심을 가졌으며 오늘날 어떤 작품들을 남겼는지 등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