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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개미집을 해부하다~

 

토요일은 하루종일 사회 공부하고, 오늘은 영어공부하고.....

이틀동안 공부만 하느라고 가슴이 답답해서 엄마를 졸라 탄천으로 나왔습니다.

엄마가 작년에 입었던 여름 티셔츠를 꺼내주셨는데,

아무래도 오늘만 입고 사촌동생에게 물려줘야할 것 같습니다.

 

 

킥보드를 잠깐 세워두고 땅을 파 내려 가는데 수많은 개미떼 아래로 개미 알들이 보였습니다.

개미알을 집에 가져가서 키워보고도 싶었지만....그냥 관찰만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신기한 개미알들~

 

 

 

삽하나 가지고 오는건데... 나뭇가지 하나로 정말 열심히 땅을 팠습니다.

 

 

 

개미들이 부리나케 개미알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개미알이 있던 방 바로 옆에 개미들의 식량창고가 있었습니다.

식량창고 속에서 살아있는 번데기를 발견했습니다.

얘를 살려줘야 하나? 개미들에게 그냥 줘야 하나?!

 

 

 

개미들의 식량창고에 붙잡혀 있던 번데기~

개미들은 살아있는 번데기 그대로 잡아놓고 애벌레에 먹이를 주는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번데기가 영양가가 더 많기 때문이겠죠?!

 

 

 

야~ 도망가지마!

여왕개미도 찾고 싶었지만....꽁꽁 숨어있어서 오늘은 그만 포기.

담에 삽들고 다시 와야지!

 

 

 

집에 가기 전에 킥보드 한번 더 휙 타고.....

담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타러 한번 더 와야지!

 

 

 

이젠 집에 가야할 시간~~~~

 

 

 

돌다리를 건너서 지름길로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팔뚝만한 잉어 정말 많은데... 물고기 잡으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