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키자니아(http://www.kidzania.co.kr)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무한도전팀의 사진이 벽에 붙여 있었습니다.
웬 무한도전팀 사진?!
집에 와서 홈페이를 뒤져 보니 9월30일 까지 1층에서 전시를 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희는 티켓팅을 하면서도 안내를 받지 못해서 전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놀이공원 등에 가면 입구에서 지도 뿐 아니라 그 주의 행사나 이벤트를 알려주는 전단도 하나 주는데...
키자니아는 가격은 비싼데, 그런 안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키자니아는 처음 방문인지라, 그냥 주말만 피해서 가면 괜찮겠지 했는데..... 완전 오산이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한 달 전에 예약을 했었는데.... 그냥 방문했다면 문턱도 밟아보지 못할 뻔 했습니다.
표를 사는 곳에 가니, 매진이라는 글씨가 써 있었습니다.
키자니아는 일정 인원 수가 입장하면 더 이상 입장을 시키지 않고 있거든요.
집에서 출력해간 예약확인서를 갖고 티켓으로 교환하니 대기하는 방으로 가서 입장 시간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대기룸은 입구부터 아이들 떠드는 소리로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체험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대기줄이 끝이 없습니다.
단체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키자니아는 하루 종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라서 1부, 2부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1부 : 오전 10시 ~ 오후 3시.
- 2부 : 오전 3시30분 ~ 오후 8시30분.
처음에는 홈페이지만 보고 꼭 어른과 동행해야 하고 어른 1인당 4명까지의 아이들만 입장 가능한 줄 알았는데...
10세 이상의 경우, 부모가 직접 방문하여 동의서를 작성하면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껄~
제 오른손에 채워진 주황색 시계는 제 위치를 파악해주는 장치로 티켓 교환시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헤어져도 저 장치를 통해 쉽게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약확인서와 바꾼 티켓~~
이곳은 입장권이 비행기 탑승권 모양입니다.
탑승권 2장, 여행자수표(50키조), 키자니아지도 2장을 받았습니다.
여행자수표는 분실하면 다시 받을 수 없으니 분실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50키조로 뭘 할까?
키자니아에서는 키조를 벌 수 있는 체험과 키조를 지불해야 하는 체험이 있습니다.
티켓팅 시간이 되자마자 티켓팅을 하고 막 뛰는 사람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키조란? 키자니아 공식 화폐.
설명서에는 여행자 수표를 은행에서 환전한 후 사용하라고 나와있습니다.
저는 환전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키조를 버는 체험을 몇 개 하고 그 키조를 활용해서 키조를 사용하는 체험의 활동비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감시간 10분 전에 백화점에서 남은 키조와 여행자 수표로 물건을 샀습니다.
키조를 예금 하면 월 이자를 준다고 합니다.
키자니아에 고정적으로 자주 방문할 예정이라면 쓰고 남은 키조를 예금하거나,
e-KidZo카드를 만들어 지불해도 좋으나 한 번만 방문하실 거라면 오히려 더 불편합니다.
백화점은 e-KIiZo 카드로 지불할 수 없고 여행자 수표와 키조로만 지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하룻동안 이자도 붙지 않는데....
필요할 때마다 ATM기를 통해서 인출하려면 귀찮습니다.
은행 체험을 꼭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3층에 있는 소방서에 갔더니,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1시간 넘게 줄을 섰습니다.
오~ 나의 실수!!! 인원이 적은 걸 먼저 하는 건데....
체험할 때 비교적 줄이 적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줄 서고 대기 하다보면 체험을 많이 할 수 없습니다.
5시간은 결코 여유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 소방대원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약간의 설명과 기본적인 훈련을 받고, 소방차를 타고 화재 빌딩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화재 현장은 정말 실감납니다.
예전에 지방축제에서도 소방체험을 한 적이 있지만.....이곳이 최고에요.
불을 모두 끄고 나서 경례도 하고......
소방차 탑승.
소방서로 돌아가면 체험 완료.
이곳에는 씨티투어 체험도 있는데.... 소방서체험을 하고 나면 굳이 씨티투어를 하실 필요 없습니다.
소방차를 타고 도로를 달려 화재 현장으로 가는 건 재미있는데.....
소방차가 천천히 달려서 약간 실망~
하지만 키자니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는 좋아요.
소방서 체험은 3층에서 줄을 서고 교육을 받지만 체험완료는 2층에서 합니다.
부모님들은 일찌감이 2층에서 대기하는 편이 좋아요.
소방서 체험 후 8키조를 벌었습니다.
키조를 사용하는, 소모하는지 여부는 각 체험관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조를 소모하는 체험은 주로 먹을 것을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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