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7월17일 ~ 7월25일)
방송국 헬기가 지나갔어요.
우리 TV에 나오면 안 되는데.....
부모님은 진흙이 피부 미용에 좋다고 2번이나 체험하러 가셨지만......
저는 체험 한 번 후 얼굴이 당기고 따가워서 그만 두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진흙탕에서 마음껏 뒹굴며 머드체험을 할 수 있는데 비용은 무료입니다.
줄 서서 체험 전에 모래를 씻고 진흙탕에 들어가야 하며, 일정 시간이 되면 나와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줄도 서지 않고 제 멋대로 진흙탕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진흙탕에서 외국인들을 피해 앉아야 다치지 않습니다.
축제장 주변에 간식거리와 지역 특산 먹거리 등이 있으면 사서 먹고 싶었는데....
일반 음식점들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못 찾는 걸까?!
참! 대천해수욕장 들어서는 입구에 머드 체험관이 있는데......
이곳은 무료가 아니라 유료라는 사실~
유료는 머드 마사지와 해수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을 허접한 싸구려 치킨으로 먹었더니....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왔습니다.
바닷가 주변이라서 그런지 해물찜 음식점이 특히 많습니다.
저희는 공용주차장 주변의 등바루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영양굴밥을 드셨고, 저는 왕만두를 먹었습니다.
왕만두가 특히 맛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주변(충남 보령) 숙박시설의 숙박료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저희는 대충 바닷물로 씻은 몸으로 충남 태안쪽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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