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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7월25일]가자! 신나는 농촌 체험활동~

금곡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체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학교 4~5학년 친구와 선배들 60명이 참여했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학교 운동장으로 집합했는데.....

비가 와서 아침을 먹는 내내 출발하나, 일주일 미뤄지나....

이런 저런 걱정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할아버지댁에 다녀온 이후로 설사를 해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 먹고

(수요일 저녁 마지막으로 약 먹고 약 통에 넣어 둠) 설사는 멈추었는데....

목요일 밤부터 다리부터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너 괜찮겠니? 아프지 않아? 그냥 갈꺼야?' 하고 물으셨는데....

저는 무척 기다리던 체험활동이었기 때문에 그냥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체험 활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는 발바닥부터 얼굴 전체까지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마치 모기 100만 마리가 한꺼번에 무는 느낌~~

무척 가려웠지만 엄마가 마중을 나오시자 마자 제가 딴 가지와 옥수수를 보여드렸습니다.

 

 

 

집에 오자 마자 샤워를 하고 거실에 누웠습니다.

울긋 불긋 이상해진 내 모습~~

온 몸이 가려웠습니다.

 

 

 

두드러기가 처음 났을 때는 그 이유를 몰라서 한동안 고민했는데.....

약전을 살펴본 이후 비오플250의 부작용으로 두드러기와 전신 가려움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은 수요일까지 먹고 끊었는데도 그 독성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몸의 어느 한곳이 아파서 약을 먹게되면 그 약으로 인해 또 다른 곳이 아프게 되고....

약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엄마는 남은 약들을 모두 폐기 처분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이라 하더라도 집에서 꼼꼼하게 약전을 살펴보고 위험등급(A~Z)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조제하는 약의 경우 각각의 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약전)을 출력해서 함께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사람들도 자신들이 먹는 약에 대해서 정확히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왜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몸이 아픈거지???'

 

몸이 많이 아프고 괴롭긴 했지만 오늘 농촌 체험활동은 너무도 신났습니다.

 

두드러기가 일요일에는 더 심해졌지만 병원에 가는 대신 수박으로 독성을 빼고

찬 물로 씻어서 열을 식히는 방법으로 자연적으로 치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젠 약 먹기 무섭거든요~

 

 

장소 : 연봉정 녹색농촌체험마을(원주시 신림면 소재)

체험내용 : - 물고기잡기, 다슬기 잡기 체험.

                 - 옥수수, 가지 따기 체험.

                 - 점심식사 및 휴식.

                 - 케일 · 신선초 수확, 녹즙만들기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