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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6/13]제3회 경기국제보트쇼⑤ - 크루즈요트체험

 

오전에 저희들이 간조때 갯벌바지락잡이를 했던 곳이 오후에는 바닷물로 가득했습니다.

이곳에서 카타마란체험이 있었습니다.

 

줄 서서 번호표를 받고, 일찌감치 현장에서 접수해 둔 크루즈요트체험장으로 갔습니다.

크루즈요트체험 번호표는 직접 줄을 선 사람들까지만 번호표를 주기 때문에

식구들을 대표해서 한 사람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올 수는 없습니다.

 

크루즈요트체험장에는 인파가 밀려서 저희가 받은 번호표에 기재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크루즈요트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했는데....

파워요트, 모터보트, 전통배 체험과 줄을 함께 서야해서 인산인해였으며, 정신이 없었습니다.

줄이 모두 뒤섞여져 있었고, 줄 서 있는 팀의 크루즈요트 체험 시간도 달라서 

줄 서서 있는 사람도 통제하시는 분들도 힘들었습니다.

 

줄을 서는 곳을 따로 분리를 해 놓고 그 앞에 파워요트, 모터보트, 전통배, 크루즈요트 이런식으로

확실하게 구분을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 드디어 크루즈요트에 탑승했습니다.

야~ 신난다!

 

 

 

기념 촬영해야지~

 

 

 

 

 

 

오랜기다림 끝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살을 가르는 느낌~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 내리기 싫은데.....

이런 배 한척 갖고 싶다!

 

 

 

행사장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아쉽당~

 

 

 

크루즈요트체험을 끝내고 다시 카타마란체험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요원분한테 몇 번까지 탑승했는지 묻고, 기다리는 동안 저녁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체험장 바로 옆에 있던 어촌회 횟집~

1층은 어시장인지 물고기를 잡아서 바로 회를 떠 주는 곳 같았습니다.

2층은 1층에서 회를 주문하고 먹기도 하고,

2층에서 바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기도 하는 곳 입니다.

바지락 칼국수를 3인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가격표가 없었습니다.

원래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별도의 메뉴판도 없고 가격 하나 적혀 있지 않아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묵은 김치가 나와서 맛은 있었지만.....

바지락 칼국수에서 바지락을 찾아 보기가 정말 힘드네요.

부모님이 바지락을 찾아서 모두 제 그릇에 담아주셨는데....

어쩜 이리도 적은지~ 너 정말 바지락 칼국수 맞니???

양도 3인분이라고 하지만....그다지 많지는 않네요.  

 

 

 

저녁을 먹고 다시 카타마란 체험장에서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바닷물 수면 위로 보이는 흰색 바람개비들은 누에섬 풍력발전기입니다.

안산시 탄도항 앞 누에섬 공유수면에 있습니다.

산 위에 있는 풍력발전기는 많이 보았지만 바다위에 있는 풍력발전기는 처음 보았습니다.

 

 

 

힘들게 줄 서서 카타마란 항해체험 번호표를 받아들었고,

2시간 넘게 기다리고도 제 번호 바로 앞에서 체험이 멈춰서 아쉽게도 그냥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녁은 다른 곳에서 먹는 건데.

 

괜히 기다렸어~ 괜히 여기서 저녁 먹었어~

 

안산기념품관에서 휴대용 거울과 같은 공산품을 판매했습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이라면 모를까~

저희가 구입하고 싶은 것은 없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 도로에서 농장에서 바로 땄다는 참외를 구입했습니다.

 

안산기념품관에도 과일이나 혹은 지자체에서 인증받은 먹거리 등을 판매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올 해 처음 참가했습니다.

장소도 두 군데에서 열리고 워낙에 큰 행사라서 그런지.....

인터넷으로 홈페이지도 뒤져보았고,

행사장에서 팜플렛도 받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정리를 해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저희가 방문했던 탄도항 행사장 안에는 어촌민속박물관이 있었습니다.

경기국제보트쇼 행사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집에 돌아온 후 팜플렛에서야 확인했습니다.

왜 현장에서는 입장료 2천원만 눈에 띄었는지....

 

전곡항 행사장이 탄도항 행사장보다 더 크고 행사 내용도 다르더라구요.

경기국제보트쇼는 한꺼번에 둘러 볼 수 없을 정도의 큰 규모이므로 계획을 세워서 방문해야 합니다.

집에서 가깝다면 2~3일 계획으로 구획을 나눠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이번에 미처 방문하지 못한 전곡항쪽으로 먼저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전곡항에서 놀다가 심심해지면 전통배나 트램카II를 타고 탄도항으로 이동해도 되니까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줄을 서는 것이 힘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체험 내용에 만족하며 무척 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