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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8/15~8/16]강원도 양구여행 - ⑦두타연

오후 1시30분 두타연으로 출발했습니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출입 2일전에 출입신청할 경우 관할군부대의 승인을 받아

출입이 가능한데, 배꼽축제 기간에는 당일 오전에 신청해도 됩니다.

배꼽축제행사장으로 부터 꽤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는 괜히 왔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는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유수량은 많지 않으나,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유스럽게 출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두타연에 도착하자 마다 제일 먼저 뛰어서 내려갔던 나.

 

 

 

계곡 물이 얼마나 깊은지 에메랄드빛으로 저희를 들어오라고 유혹했습니다.

아~ 저 계곡물 속에서 물놀이를 한다면 선녀가 따로 없겠네!

 

 

 

뒤에 검게 보이는 곳이 동굴이에요.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저절로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게 만드는 두타연~

 

 

 

이곳에서 몸까지 물속에 담그고 물놀이하고 싶은데.....

탈의실도 없고 화장실은 고약한 악취가 가득한 완전 재래식 화장실이더라구요.

요즘 이런 재래식 화장실 찾기 정말 힘든데....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당장 집에 가고 싶어지는 맘이 생기니까,

화장실은 이곳을 떠나기 바로 전에 들르세요.

 

 

 

 

 

 

 

제대로 된 흔들다리를 건널 수 있다고 하던데....

다리 위에서 꽝꽝 걸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무섭다~

 

 

 

살려주세요~

 

 

 

 

 

다리 난간 부분을 만지면 끈적끈적한 것이 만져져요. 잡지 마세요!

 

 

 

 

 

다리 위에서 바라본 계곡은 정말 아름다워요.

 

 

 

 

 

 

눈으로 보기에는 얉은 것 같지만... 물 색깔을 보면 정말 깊은 듯~

 

 

 

두타교를 건너면 산책하기 좋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과 유사한 feel,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