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애벌레의 허물 벗기.

몇일 동안 애벌레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번데기로 변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얘는 아무래도 아주 어린 녀석이 집에 왔었나 봅니다.

뱀처럼 자라면서 허물을 벗습니다.

옆에 허물을 자세히 보면 머리와 더듬이 부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 애벌레의 허물만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옆에 강냉이 가루가 붙었는데... 잘 안 떨어지네요.

강냉이를 먹고 난후 부스러기를 집 속에 넣어주면

벌레들이 좋아합니다.

 

성충이 된 딱정벌레보다 애벌레가 훨씬 큽니다.

딱정벌레는 매일봐도 크기가 거의 일정합니다.

이젠 성장이 멈췄나?!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면 이렇게 딱정벌레도 태어납니다.

휴지 위에 올려놨더니, 양 발로 꽉 부여잡고 있습니다.

휴지를 들어도 안 떨어집니다.

 

딱정벌레와 애벌레의 허물 크기를 비교해 봐도 한 눈에 어떤 녀석이 더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애벌레와 성충이 함께 있으면 싸울 것 같은데....

먹이가 풍족해서 그런지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종종 둘이 붙어있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는 휴지를 꽉 부여잡고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애벌레 녀석은 휘리릭 도망가기 바쁩니다.

너 어디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