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리조트 안에 있는 천천향으로 향했습니다.
리조트에서 숙박하면 입장권을 할인 해 줍니다.
아빠는 50%, 저와 엄마는 40% 할인을 받았습니다.
나이트 스파라고 해서 오후 5시 이후 입장해서 9시까지 즐길 수 있는 것도 있는데....
나이트 스파로 입장하면 놀거리 부족합니다.
나이트 스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요.
야외에 있는 썬텐 베드는 성수기간 대여료가 1만원입니다.
실내 스파가 있는 곳에 있는 비치의자는 무료인데 일찍 입장하지 않으면 자리 잡을 수 없어요.
의자 수가 너무 적거든요.
원두막은 10만원의 대여료를 받고 종일 빌려 주긴하던데.....
그다지 빌리고 싶은 편안한 구조나 시설은 아닙니다.
차라리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비치의자 수나 늘려줄 것이지....
수 많은 원두막이 비어 있더라구요.
실내 스파 시설에서 계단만 올라가면 수영복 차림으로 입장할 수 있는 찜질방이 있습니다.
찜질방은 넓은 공간 단 하나 뿐이고 바로 옆에 산소 방이 있습니다.
물 놀이 하다가 찜질방 입장해서 쉬려면 수영복의 물기를 모두 짜 내고 입장해야 하는데....
차라리 따로 찜질복이 있으면 모를까 무척 불편하더라구요.
수영복에서 물 뚝뚝 떨어지면 직원들이 출입 못하게 합니다. T.T
야외 파도풀은 재미있지만 성수기, 특히 오후에는 인원이 꽉 차서 파도가 칠 때마다
사람들과 부딫치기 일쑤라서 조금 위험해요.
튜브 외에 헬맷을 써야 안전할 정도~~
아빠는 파도풀에서 팔에 상처를 입어서 의무실에 가서 방수 밴드를 붙이셨습니다.
파도풀장이 재미있지만 벽 귀퉁이로 몰리면 날카로운 조각에 긁혀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물이 깨끗하고 특히 실내 스파시설이 좋아요.
단, 키 140 이하면 아무리 수영할 줄 알고 보호자가 지켜 본다고 해도 아예 발도 못 담그게 합니다.
저는 키가 138이고 수영도 웬만큼 잘 하는데.....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실내 스파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습니다.
짜증 나~~ 내 뒤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림의 떡!
겨울철이라면 아이들은 입장하면 완전 손해!!!
입장할 때 받은 스파키 하나로 음식 등을 사 먹기는 편리한데......
음식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아요.
더군다나 셀프 서비스라는 사실~
비싼 음식 맛 없게 먹고 셀프로 정리까지 하고 나오려면 좀 짜증 나죠.
일부시설에서는 구명조끼가 필수이므로 집에 있다면 꼭 가지고 가세요.
현장에서 빌리려면 1인당 대여료 +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대여료 식구 수대로 몇 번 내다 보면 웬만한 구명조끼 구입해서 몇 년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튜브슬라이드
넷째 날은 일찌감치 Check-Out 하고
예산 황토 사과잼 &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과 추사고택 등을 둘러 보려고 했는데....
(오전 11시 체험은 인원이 적어서 사과파이 만들기를 할 수 없고 오후 4시만 가능)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그대로 집으로 직행~
길도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집에 너무 일찍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루가 정말 기네~'
집에 도착하니 햇살이 쨍쨍하게 비추고... 뭐야? 하늘이 심통부린거야?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관광하기는 힘들어요.
담에는 아예 바다와 물놀이장 혹은 계곡 위주로 여행지를 정해야 겠어요.
천천향 http://www.resom.co.kr (덕산스파캐슬, 리솜스파캐슬)
- 주소 : 충남 예산 덕산면 사동리 361번지
- 꼭 챙겨갈 물건 : 수영모자 필수, 구명 조끼, 타월, 튜브.
* 파도풀에는 튜브가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풀에서 사용하려면 개인 튜브 꼭 가져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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