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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6/13]제3회 경기국제보트쇼① - 갯벌체험,물고기 목걸이· 전통연 만들기

 

제3회 경기국제보트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추워서 괜히 가는 건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을 하긴 했지만....

탄도항 행사장에 도착하니, 비가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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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 일정 : 6/9 ~ 6/13

- 장소 : 경기 화성시 전곡항, 안산시 탄도항

            http://www.koreaboatshow.org

- 부대이벤트 체험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모든 행사 프로그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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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썬크림은 필수랍니다.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길게 줄을 서다보면 그늘에 서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썬크림을 얼굴과 팔에만 발랐더니,

집에 돌아와 보니, 뒷목과 목이 벌겋게 익어서 따가웠습니다.

다음에는 목에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

 

 

 

제 뒤편으로 보이는 것은 모세의 기적 체험로입니다.

행사 시작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길래 누에섬 등대 전망대까지 걸어보려고 했는데...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 있어서 멀리서만 바라 보았습니다.

 

 

 

길이 막힐까봐 일찍 도착했더니, 썰렁하네요.

모든 체험은 10시부터 시작한다고 하고...... 둘러볼  곳도 없구....

행사장에 마련된 쉼터 · 식수대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행사장은 일찍 도착하면 안 되는 듯~~

 

 

 

탄도항 부대이베트 체험존입니다. 

 

 

 

쉼터 · 식수대에 앉아 있기 너무 지루해서 행사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더니,

연을 날리시던 아저씨가 제 손에 연 줄을 쥐어 주시면서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 많은 연들이 하늘 높이 날아 올랐습니다.

 

 

 

오전 9시45분 갯벌 체험 행사에 등록을 하고, 장화, 장갑, 망을 받았습니다.

10시 30분에 입장한다고 해서 이리 저리 기웃기웃 하다가 

가장 일찍 문을 연 물고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장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하늘색이나 연두색 물고기 목걸이를 만들고 싶었는데.....

분홍색 밖에는 안 된다고 해서 엄마에게 만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몸통을 8칸씩 돌돌 말아서 굴루건으로 붙여 줍니다.

 

 

 

이젠 4칸씩 돌돌말아 지느러미와 꼬리를 만들었습니다.

동그랗게 말아 놓은 후 한쪽만 손으로 살짝 눌러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멀리서 구경하시더 아빠가 심심하셨던지 도와주겠다고 오셨습니다.

나 혼자 해도 되는데.....

 

 

 

짜짠~ 물고기 목걸이 완성!!!

 

 

 

 

 

 

 

갯벌바지락체험장 모습이에요.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갯벌 체험 행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장화 속에 물기가 있을 수 있으니 양말을 벗고 신는 것이 안전해요.

 

 

 

갯벌바지락 체험

- 체험시간 : 30분, 어장장비 및 장비 착용 15분

- 체험대상 : 제한 없음(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 체험방법 :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체험장비(장화, 호미, 면장갑, 그물망) 현장 대여

                 세족장 및 탈이실 사용 가능

- 체험시간 : 10 :30 ~ 11:00(1회), 15분간 휴식

                  11:15 ~ 11:45(2회), 15분간 휴식

                  12:00 ~ 12:30(3회), 15분간 휴식

                  12:45 ~ 13:15(4회), 15분간 휴식

                  13:30 ~ 14:00(5회), 15분간 휴식

                  14:15 ~ 14:45(6회)

 

처음에는 행사시간을 보고 너무 일찍 마감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간대에는 바다가 썰물때이고, 이 시간이 지나면 밀물때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저희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영차~ 영차~ 정말 열심히 땅을 팠는데.....

조개 대신 돌맹이만 가득~~

 

 

 

뭔가 부족한데.....

조개 많이 캐는 Know-how가 뭐지?

 

 

 

 

 

 

 

갯벌 체험을 더 오래하고 싶었지만.....

시간 다 되었다고 나오라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체험장을 떠났습니다.

 

 

 

우리 셋이 잡은 건 조개보다 게가 훨씬 많아요.

플라스틱 통은 집에서 가지고 갔는데.... 통이 무안할 정도로 수확한 조개가 너무 적어요. T.T

 

 

 

이거 뭐해 먹지?

집에 가져가면 죽을 테고... 집에 가는 동안 상할 텐데....

다시 풀어줘야 하나?!

 

 

 

갯벌 체험 후 장화와 호미는 씻어서 반납하고, 장갑은 그냥 반납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전통연 만들기 체험장에 들렀습니다.

 

 

 

1:1 지도로 꼼꼼하게 연 만들기의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아빠가 구멍 뚫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연 날리기 역사

우리나라의 최초 연날리기는 삼국사기 열전(列傳)에 신라시대이 김유신 장군이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연을 사용하였는데 신라 진덕여왕이 즉위한 정미년(서기 647년, 선덕여와 16년에) 신하 비담과

염종은 여왕이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는 구실로 내란을 일으켜 여왕을 폐위시키려 했다.

선덕여왕이 이끄는 군사들은 월성(月城)에서, 반란군은 명활성(明活城)에서 서로 대립 10여일 동안

싸웠으나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밤, 하늘에서 큰 별똥이 떨어지자 이것은 바로 왕군(王軍)이 패망할 징조라하여

왕군의 지휘관 이었던 김유신 장군은 군사를 진정시키고 민심을 수습하고자 우인(偶人:허수아비인형)

을 만들었다.

그것을 큰연에 매달아 불을 질러 올려 보냄으로서, 마치 별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 것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였다.

그리하여 "어제밤에 떨어졌던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라고 소문을 내어 병사들의 사기를 돋은 다음

반란군을 집압하였다고 한다. 

 

 

 

완성한 연을 아빠와 함께 날렸습니다.

 

 

 

 

 

 

 

범선 모양의 연이 행사장에 띄워졌습니다.

전깃줄이 외부에 있어서 연을 날리기 전에 주변을 먼저 살펴 보아야 합니다.

 

 

 

 

 

 

 

 

 

 

 

바닷가라서 바람이 불어 연이 정말 잘 날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