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과거로의 여행 : 에도시대 장인의 꿈
에도시대의 가라쿠리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곳 입니다.
일본 로봇의 기원(에도시대 가라쿠리 인형)
가라쿠리란 실과 태엽, 톱니바퀴, 캠 등을 이용하여 만든 인형이나 '모형', 또는 그러한 '기계장치' 등을
일컫는 말로 '꼭두각시 인형'이나 '자동 인형' 으로 불립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히사시게 다나카(1799~1881)가 만든 '활 쏘는 동자', '글자 쓰는 인형' 등이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7~8점의 재현품이 소개되며 '차 나르는 인형' 신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차
차 나르는 인형
쟁반을 받쳐든 실내용 가라쿠리 인형.
가라쿠리의 대표작으로 차가 든 찻잔을 쟁반에 올려놓으면 인형이 손님에게가지 차를 나르며,
손님이 차를 받아 들면 동작이 멈춘다.
태엽과 톱니바퀴, 캠, 실 만으로 제어되며,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호소카와 한조'라고 하는
장인이 1796년에 쓴 '가라쿠리 도휘'라고 고서의 도면을 이용해 복각한 것이다.
원래의 제품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교육용 완구로 제작되어 보급되고 있다.
활 쏘는 동자
'다나카 하사시게'가 만든 인형으로 화살 통에서 화살을 꺼내 활에 걸어 과녁을 맞추는 실내용 가라쿠리로써
인형의 동작은 태엽과 캠(축의 회전을 다른 운동으로 바꾸는 장치), 그리고 실에 의해 제어된다.
활을 여러 발 쏘게 되는데 그 중 한 발은 빗나가게끔 만들어져 있으며, 명중했을 때와 빗나갔을 때
머리의 움직임으로 기쁨과 안타까움이 표현된다.
에도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작품으로 그 때 만들어진 제품은 단 2개만 발견되어 현재
도요타 자동차와 일본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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